[뉴스현장] 단비 내리니 '우리 천하'…여자농구 통합 MVP 김단비
올 시즌 여자농구 챔피언은 우리은행이었습니다.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는 데 있어 주역은 바로 김단비 선수였는데요.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오른 김단비 선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단비 선수, 시즌을 마치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체력 소진이 많았을 텐데 괜찮은지요?
시즌을 앞둔 지난해 정든 신한은행을 떠나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15년 만에 팀을 바꾸는 게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이적 후 바로 우승까지 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정규리그 최우선수를 포함해 5관왕을 하셨고, 그것도 모자라 챔프전 MVP의 주인공까지 되셨는데요. 찾아보니 역대 9번째 통합 MVP더라고요. MVP로 이름이 호명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챔프전 통합 우승 확정 후 많이 우시던데요. 눈물의 의미, 여쭤봐도 될까요?
선수들에게 큰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요. 큰절을 하신 이유가 있을지요?
30대 초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이번 시즌에서 몇 개나 하셨죠? 이렇게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단비 선수와 위성우 감독과의 인연 얘기도 안 할 수 없는데요. 위 감독님은 혹독하게 훈련을 진행하시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적하고 시즌 시작할 때 특별히 주문한 게 있었을까요?
우리은행이 올 시즌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려서 김단비 선수가 꼭 칭찬해 주고 싶은 동료 선수가 있을까요.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 25승 5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챔프전도 3승 무패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타 구단들이 '타도 우리은행'을 외치고 있습니다. 1위 수성, 가능할까요?
올해 여자농구는 김단비의 해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올 시즌 국가대표 일정도 있습니다. 아시안컵,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일정이 많은데, 김단비 선수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싶으실 텐데, 국가대표가 된다면 올 시즌 각오나 목표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아껴주신 농구팬들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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